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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학교에서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더불어 박물관장 겸 신문사 주간 겸 방송국장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정신이 좀 없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내 헌법책 92쪽에 "....박근혜정부 출범시의 정부조직 개편문제 등에서 많은 사회적 갈등이 노출되었다....."라고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글은 대통령 취임 전 2월 하순에 예상해서 썼다. 내가 식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ㅠ
春來不似春...봄이 왔으되 봄같지 않도다..요즘 실감합니다...내 마음도 그렇습니다. 사실 나는 겨울도 좋습니다. 봄은 맞는다고 하고 겨울은 대비한다고 전투적으로 표현하지만, 여름보다는 겨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이 말을 여름에 하면 신빙성이 떨어지므로 아직 겨울 자락이 남아 있는 때 해 봅니다..
정부조직법의 미정으로 박근혜 정부가 표류하고 있는데...이는 명분과 감정싸움일 뿐 국민에게 별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치력의 부재라고 할 수 있는데...합의민주주의에 따를 것이냐 아니면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차기 선거에서 책임을 지게 하느냐의 학문적 대립이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정치 수준에서 모든 것을 협상과 합의로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선거에서도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모호하게 넘어가고 말기 때문입니다.
월요병이 있듯이 대학생들은 개강병이 있습니다....교수도 마찬가지입니다...개강 전에 뭔가 불안하고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이요...그러니까 교수와 학생이 함께 대학을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요...ㅋ
대학입학이 대학생활을 다 결정해 주지 않듯이 대학졸업도 이후의 인생을 결정해 주지 않습니다. 작은 이정표에 불과합니다. 부단히 부딪히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젊은이의 특성은 열정이겠지요. 열정적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