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3. 09:07
대화
얼마 전 버스를 타려고 표를 끊는데 1만원 내고 7000여 원을 거슬러 받아야 하는데 5천원짜리 두장과 천원짜리 한 장을 주더군요..
그 아줌마를 불러서 5천원을 주고 천원짜리를 받았습니다.
거듭 고맙다고 하더군요...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부터 제대로 거슬러 받은 것과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가지는 것도 잘못이지만 그 정도 일로 너무 기뻐하는 것도 우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자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강을 건너던 사공이, 빈배가 와서 부딪히면 밀어내고 그냥 가지만, 사람이 탄 배가 와서 부딪히면 화를 내고 싸운다...아무 차이가 없는데도....
그 아줌마를 불러서 5천원을 주고 천원짜리를 받았습니다.
거듭 고맙다고 하더군요...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부터 제대로 거슬러 받은 것과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가지는 것도 잘못이지만 그 정도 일로 너무 기뻐하는 것도 우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자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강을 건너던 사공이, 빈배가 와서 부딪히면 밀어내고 그냥 가지만, 사람이 탄 배가 와서 부딪히면 화를 내고 싸운다...아무 차이가 없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