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3. 19:48
대화
시 한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중략)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 함만복의 시 '긍정적인 밥'-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중략)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 함만복의 시 '긍정적인 밥'-